이용료 1분당 100원, 울산시 카카오 공유자전거 운영 연장

총 1000대 운영, 자금장치 해제비 500원 별도
지난 4년간 사용건수 200만 건 넘어

울산 전기 공유자전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카카오모빌리티와 맺은 전기 공유자전거 운영 계약을 갱신했다.

6일 울산시와 카카오모빌리티 간 협약에 따르면 환경오염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전기 공유자전거 운영 대수는 총 1000대. 이용 요금은 잠금장치 해제비 500원과 이용 시 1분당 100원으로 구성됐다.

울산지역 전기 공유자전거는 지난 2019년 11월 카카오모빌리티 도입 후 올해 9월말까지 약 200만 건 넘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비스 운영 지역은 중.남.동.북구 중심 지역과 울주군 일부 지역이다.

안전사고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 공유자전거 이용 시, 최대 3억원까지 보장되는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울산시는 공공에서 설치한 자전거 주차시설의 일정부분 사용, 전기 공유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전기 공유자전거 올바른 주차 질서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 거점 40곳에 주차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 휴대용 안내서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 공유자전거 사업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시책 개발로 자전거 타기 좋은 울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기 공유자전거 사용을 종료하면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주차해 일반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