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여객시설 중심 연내 설계발주…2025년 준공 탄력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올 설계발주를 완료하고 2025년 준공을 위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지면적 1만5000㎡, 건축 연 면적 3455.28㎡ 규모의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 중심으로 조성된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계속 활용된다.

대전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 부지[사진=대전시]

또한 기존 터미널 용지를 분할해 지원시설 용지 1만 7080㎡에 민간 분양을 통한 컨벤션·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7067㎡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유성복합터미널의 2025년 말 준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라면서 “연초 계획대로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