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선수가 많다고 물갈이 대상이 된다는 건 억울한 일"

이창재 2023. 11. 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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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과 관련,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 된다면 현역에게만 마냥 유리한 상향식 공천은 능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 물갈이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면서 "선수를 기준으로 하는게 아니고 객관적인 수치에 미달하면 누구라도 쳐낼수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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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지율 미치지 못하면 누구라도 컷오프 하는 기준 마련해야"
"객관적 기준 마련된다면 상향식 공천 능사 아니다"
"대통령 주변 인사 지도부 당 강세지역 출마는 내년 선거 도움안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과 관련,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 된다면 현역에게만 마냥 유리한 상향식 공천은 능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 물갈이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면서 "선수를 기준으로 하는게 아니고 객관적인 수치에 미달하면 누구라도 쳐낼수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어 "예컨데 당지지율에 5%,10%,15%에 미치지 못하면 누구라도 현역 국회의원,현역 당협 위원장을 컷오프 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영남과 서초·강남·송파·용산·강동은 5%룰 적용하고 충청·강원은 10%룰 적용하고 수도권 험지는 15%룰을 적용한다면 저항없이 손쉽게 선수 구분 없이 물갈이 될수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또 "선수가 많다고 물갈이 대상이 된다는건 억울한 일이다. 초선도 깜이 아닌 국회의원이 얼마나 많으냐"면서 "내년에는 아마도 50%이상 물갈이 되어야 새로운 정당으로 국민 앞에 설수 있고 쇄신의 바람으로 그나마 선거라도 해볼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위가 할일은 특정인사,특정지역 겨냥이 아닌 객관적인 퇴출기준을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물론 대통령 주변인사들이나 지도부가 우리당 강세 지역에 출마하는 것은 내년선거에 전혀 도움이 안될 것임은 자명하다. 시스템 공천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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