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부천서 6000세대 정전…승강기 갇힘 사고 잇따라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1. 6. 09:51
경기 부천에서 한때 정전이 발생하면서 승강기 갇힘 사고가 잇따랐다.
6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7분께 도당동·여월동·원미동·중동·춘의동 일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지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같은날 밤 여월동과 중동 아파트·오피스텔 3곳에서는 승강기가 멈추면서 8명이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심곡동에서도 건물 승강기가 멈춰 9명이 갇혔다가 유지보수 업체에 구조됐다.
이 일대의 정전 피해 세대는 모두 5988세대로 파악됐으며, 전력 공급은 2시간 30분 만인 오후 11시께 재개됐다.
한전은 당시 부천변전소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전력 공급이 37초간 끊긴 뒤 아파트별 자체 설비인 ‘보호 계전기’가 작동하면서 정전된 것으로 보고 복구에 나섰다.
보호 계전기는 수·배전 설비와 각종 전기 설비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전류를 빠르게 차단해 고장과 손상을 막는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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