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해외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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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소규모 학교의 제한적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을 해외까지 확대 추진한다.
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에 따른 교육과정 정상 운영과 양질의 학습 경험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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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소규모 학교의 제한적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을 해외까지 확대 추진한다.
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에 따른 교육과정 정상 운영과 양질의 학습 경험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교육 환경의 변화와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해 ▲공동 수업 학교 ▲도농 상생 학교(급) ▲초-중 연계 학교 ▲원격 화상 수업 학급 등 4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특히 올해는 원격화상 시스템으로 해외 국가의 교실을 연결해 같은 주제로 공동으로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온라인 국제 교육과정을 초등학교 4교에 운영한다.
공모를 통해 온라인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도내 학교(급)는 죽도초등학교(5학년 1반), 구미원당초등학교(5학년 1반), 구평초등학교(2학년 3반), 법전중앙초등학교(5학년 1반) 등 4곳으로 학년을 고려해 뉴질랜드 학급을 1대 1로 연결한다.
연결된 한국-뉴질랜드의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와 학급 소개 자료를 공유하고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달 31일 구미원당초등학교와 법전중앙초등학교의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1대 1로 연결된 한국-뉴질랜드 학급 간 2~3회 실시간 원격 화상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국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법전중앙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봉화의 학생들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뉴질랜드 학생들과 공간을 초월한 상호작용과 교류를 해 교사와 학생 모두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은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는 경북을 넘어 대구, 전남 그리고 해외까지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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