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전국 비, 강풍 유의...내일 서울 아침 3℃

고은재 2023. 11. 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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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밤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비는 많이 잦아든 것 같은데, 바람이 문제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졌습니다.

당분간은 강풍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더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서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초속 20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비구름이 동해 상으로 이동하면서 오후부터는 비가 점차 그치겠지만 강풍은 더 지속할 전망입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강원과 영남에 많게는 40mm가 오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최고 20에서 30mm의 비가 더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내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초속 20에서 30m의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비바람에 오늘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는데요.

서울 한낮 기온 16도, 대전 19도, 광주 20도로 아침 기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겠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상 3도로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겠고요.

특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원과 경기, 경북 일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이틀 정도 이어진 뒤 누그러들겠지만,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또다시 영하권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난주 늦더위에서 이번 주에는 초겨울로 계절이 널뛰기합니다.

기온이 15도 이상 급락하는 만큼 심한 기온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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