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어떻게" 옥천군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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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고향사랑기부금 사용처 확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억6500만원 정도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처를 미리 알 수 있는 지정기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통 분모를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사용처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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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고향사랑기부금 사용처 확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억6500만원 정도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모았다. 적게는 100원부터 많게는 연간 기부 상한액인 500만원까지 880여명의 출향인과 관계 인구가 기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240명, 충북 230명, 경기 110명, 서울 100명, 충남 50명 등의 순이다.
군은 그간 모금한 기부금 사용처를 정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연구용역, 부서별 사업 발굴 등을 통해 59건의 사업(안)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군민과 기부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부금 사용 분야 설문조사도 했다. 59건의 사업(안)에 대해 부서별 검토도 했다.
사용처에 대한 논의는 인구소멸 위기 극복 방안이 화두였다. 영유아 의료비 본인 부담금 지원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동급식 등이 부각됐다.
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처를 미리 알 수 있는 지정기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군은 이를 토대로 이달 내부 검토를 통해 59건의 기금사업(안) 중 5건내의 우수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군민과 기부자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 1월쯤 기금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통 분모를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사용처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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