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전북은행과 손잡고 비대면 주담대 라인업 강화
2금융권에 쏠려있던 주담대 상품 비중 탈피, 금리 경쟁력 좋은 은행 주담대 연달아 입점하며 사용자 선택권 대폭 늘어나
핀다는 전북은행의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JB우리집대출’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필요 서류를 팩스로 전송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저 금리는 연 4.32%(23.10.31 기준), 최대 한도는 10억 원으로 대출기간은 최소 5년부터 최장 40년까지(거치기간 최대 1년)다.
핀다는 은행 주담대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비대면 주담대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금리 경쟁력을 갖춘 1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속속 입점하며 2금융권에 치우쳤던 핀다의 주담대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26일 광주은행에 이어 이번 전북은행 입점까지 포함하면 핀다의 주택담보대출 제휴사는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핀다가 주담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까닭은 올해 말 오픈을 목표로 하는 정부 주도의 주택담보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함이다. 현재는 신용대출만 취급하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올해 말 주택담보대출로 영역을 넓히면 약 1,000조 원에 달하는 규모의 주담대 전세대출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올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금번 핀다 제휴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기쁘고, 이번 입점을 기념하여 특판 감면 금리를 제공하니 많은 성원을 바란다“라며, “핀다와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주담대는 신용대출에 비해 상품 가입 기간이 길어 금리에 따라 총 이자부담액이 크게 달라져 사용자들이 단 0.1%p의 금리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며,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전까지 사용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주담대 상품을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제휴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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