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48시간 내 가자시티 내부로 진입"…시가전 본격화(상보)

정윤영 기자 2023. 11. 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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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전체 포위를 완료하고 지상과 지하 목표물을 공격하는 군사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중요하고 확장된 군사 작전을 펼쳤다. 금일부터 가자지구 북부와 가자지구 남부가 분리된다"면서 주민들이 남쪽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 통로를 개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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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하고 확장된 군작전 펼쳐…주민 남쪽 이동 인도주의 통로 개방"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도 공습…일가족 4명 사망에 레바논 미사일 대응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접경지 인근에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떨어뜨린 폭격들이 빛을 내며 떨어지고 있다. 2023.11.06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전체 포위를 완료하고 지상과 지하 목표물을 공격하는 군사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중요하고 확장된 군사 작전을 펼쳤다. 금일부터 가자지구 북부와 가자지구 남부가 분리된다"면서 주민들이 남쪽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 통로를 개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매체 하아레츠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와 그 주변을 공중, 지상, 해상에서 포위 중이라면서 앞으로 48시간 내에 보병이 가자시티에 진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익명의 이스라엘 군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앞서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중대한 공격을 벌였고,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면서 작전 목표는 하마스 무장세력 고위 지휘관 뿐 아니라 기반 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어린이 3명 등 일가족 4명을 사망에 이르게했고, 헤즈볼라는 보복 차원에서 이스라엘 북부 마을 키르 야트 슈모나에 그라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하가리 소장은 연설에서 레바논을 공격한 것은 이스라엘 민간인 한명이 사망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시설, 테러리스트 부대, 테러리스트가 사용하는 차량에 대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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