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남자테니스대표팀, 주니어데이비스컵 15위로 마감

박성진 2023. 11. 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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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6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2023 주니어데이비스컵 15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스페인)에 이어 마지막 경기(페루)에서 승리하며 15위로 올해 주니어데이비스컵을 마감했다.

한국은 5일(현지시간),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열린 2023 주니어데이비스컵 15위 결정전에서 페루를 2-0으로 꺾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최종 순위는 15위이며, 전체 2승 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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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임용규 감독, 황동현, 정연수, 김무빈 (사진=ATF 페이스북)

한국 U-16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2023 주니어데이비스컵 15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스페인)에 이어 마지막 경기(페루)에서 승리하며 15위로 올해 주니어데이비스컵을 마감했다.

한국은 5일(현지시간),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열린 2023 주니어데이비스컵 15위 결정전에서 페루를 2-0으로 꺾었다. 단식 2경기 만에 승부가 결정됐다. 1단식 정연수(오리온), 2단식 황동현(최주연TA)이 출전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3복식은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 1승 후, 연이어 2패를 당하며 상위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었다. 이후 순위결정전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패했고, 2회전에서는 모로코에 0-2로 패하며 최하위 15~16위 순위결정전까지 밀리고 말았다. 다행히도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체면을 살렸다.

한국의 이번 대회 최종 순위는 15위이며, 전체 2승 4패를 기록했다. 선수별로는 정연수가 단식 4경기(1승 3패), 복식 4경기(1승 3패) 등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8경기(2승 6패)에 출전했다. 황동현이 단식 5경기(3승 2패), 복식 1경기(1패) 등 6경기에 출전해 3승 3패를, 김무빈(서인천고)은 단식 3경기(1승 2패), 복식 3경기(1승 2패) 등 6경기 2승 4패를 기록했다.

대회 우승은 체코가, 준우승은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었던 스페인은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카자흐스탄(10위), 일본(11위), 태국(14위), 한국(15위) 순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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