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X안은진, 애틋한 키스 엔딩 11.4%…"당신 안아도 될까"

최희재 2023. 11. 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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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금토드라마 '연인'에선 가슴 아픈 이별 후 재회한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현과 이별 후 한양에 온 유길채는 구원무(지승현 분)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이에 량음(김윤우 분)은 유길채를 찾아가 이장현의 마음을 단념시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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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연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금토드라마 ‘연인’에선 가슴 아픈 이별 후 재회한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연인’ 17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금토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3.8%까지 치솟았다. 또한 광고 및 채널 경쟁력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8%로 11월 4일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날 이장현과 이별 후 한양에 온 유길채는 구원무(지승현 분)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유길채는 마음을 다잡고 종종이(박정연 분)과 집을 나섰다. 이를 안 경은애(이다인 분)는 눈물로 유길채를 붙잡았지만 가족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유길채의 말에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사진=MBC ‘연인’)
이장현은 유길채를 한양으로 떠나보내고 심양에 남았다. 질투에 눈이 멀어 이장현과 유길채의 목숨으로 저울질했던 각화(이청아 분)는 끊임없이 이장현을 찾았고, 이장현은 그런 각화와 마주하며 하루하루 시간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소현세자(김무준 분)가 한양에 돌아갈 수 있게 되자 이장현은 심양에 남은 조선 포로들의 안전을 위해 각화와 거래 후 한양으로 향했다.

‘환향녀’라는 따가운 시선에도 무너지지 않고 살아가던 유길채는 소현세자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길채는 이장현을 보자 숨어버렸고 이장현은 유길채를 찾고자 했다. 이에 량음(김윤우 분)은 유길채를 찾아가 이장현의 마음을 단념시키라고 말했다.

그렇게 재회한 두 사람. 유길채는 임신한 척하며 그를 단념시키려 했지만 개의치 않는 이장현의 모습에 거짓말은 오래 갈 수 없었다. 이장현은 “이제 너와 나 사이에 막힌 게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 나를 막을 사람도 없어”라며 “무엇이든 난 그저 길채면 돼”라고 고백했다.

또 이장현은 주저 없이 “안아줘야지. 괴로웠을 테니”라며 “난 이제 당신 곁에 있을 거야. 오늘 당신 안아도 될까?”라며 유길채의 상처를 어루만졌다.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키스 엔딩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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