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값비싼 실수"...'1380억' 맨유 윙어 '0골 0도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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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자신의 가치를 전혀 증명해내지 못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비참한 이적 정책을 요약하는 8500만 파운드(약 1380억 원)짜리 실수다"라면서 안토니를 데려온 맨유의 이적 정책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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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는 자신의 가치를 전혀 증명해내지 못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비참한 이적 정책을 요약하는 8500만 파운드(약 1380억 원)짜리 실수다"라면서 안토니를 데려온 맨유의 이적 정책을 맹비난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2022-23시즌 맨유에 부임한 뒤로 아약스 시절 제자를 영입하는 걸 굉장히 선호했다. 텐 하흐 감독의 욕심은 핵심 선수를 지키겠다는 아약스의 의지보다도 더 강렬했다. 그 결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도 파괴력이 리그 최강급이 아니었던 안토니를 8500만 파운드라는 미친 이적료로 영입하는데 이른다.
첫 시즌부터 안토니는 돈값을 해주지 못했다. 공식전 44경기에서 8골 3도움이 전부였다. 수비적인 성실함, 능숙한 측면 플레이를 보여주는 모습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 정도 활약만으로는 8500만 파운드 이적료를 증명할 수는 없었다.
이번 시즌 들어서 안토니는 더욱 최악이다.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없다. 안토니는 시즌 초반에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 받으면서 구단의 이미지도 해쳤다. 텐 하흐 감독은 공격수가 급해 안토니를 빠르게 복귀시켰지만 안토니는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라스무스 회이룬은 이번 시즌 맨유 유니폼을 처음 입었지만 안토니는 그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지난 18개월 동안 안토니를 지켜본 맨유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값비싼 실수를 분석할 때 부차적인 존재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며 안토니 영입은 이미 실패라고 단정지었다.
이어 "지난 풀럼전에서의 안토니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8500만 파운드 이상을 지출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안토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전반전 안토니의 활약은 우측에서 공을 받아서 아론 완-비사카에게 다시 패스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는 안토니와 도쿠의 영입을 비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도쿠를 5200만 파운드(약 843억 원)를 투자해 데려왔다. 안토니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이다. 도쿠는 공식전 12경기 만에 3골 6도움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으로 맨시티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토니가 더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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