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사상 첫 마스터스 테니스 통산 40회 우승

안경남 기자 2023. 11. 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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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77만9335유로) 단식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에 2-0(6-4 6-3)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파리 마스터스에서 2009년을 시작으로 2013~2015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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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 결승서 디미트로프 제압…파리 마스터스 정상
[파리=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를 2-0(6-4 6-3)으로 꺾고 이 대회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3.11.06.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77만9335유로) 단식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에 2-0(6-4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통산 40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40회 우승은 조코비치가 처음이다. 2위는 라파엘 나달(37회·스페인), 3위는 로저 페더러(28회·스위스·은퇴)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한해에 9차례 열리는 특급대회로,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파리오픈·윔블던·US오픈)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이 대회에선 홀게르 루네(7위·덴마크)에 져 준우승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파리=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 단식 준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5위·러시아)를 물리친 후 기뻐하고 있다. 이 대회 7번째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가 2-1(5-7 7-6<7-3> 7-5)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와 우승을 다툰다. 2023.11.05.

조코비치는 파리 마스터스에서 2009년을 시작으로 2013~2015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디미트로프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2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또 올해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 패한 뒤 18연승 중이다.

한편 조코비치는 오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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