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발전 시동걸렸다'…서부산행정복합타운 착수식

사상공단의 스마트시티화 본격 시동
2027년 제2청사 준공…테크노파크·경제진흥원 등 이전

[부산=뉴시스]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위치도(그림=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서부산 발전을 통한 부산의 동서균형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할 '서부산행정복합타운(제2시청사)' 착수식이 6일 오후 2시30분 사상공단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이날 착수식과 함께 제2시청사뿐만 아니라 디지털기업지원복합센터, 대한적십자 혈액원과 남부혈액검사센터 등도 함께 착공되는 등 사상공단의 스마트시티화에도 본격 시동이 걸렸다.

부산시는 사상공단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인 '사상드림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날 착수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장제원 국회의원, 조병길 사상구청장, 시·구의원, 콘텐츠기업·협회 관계자와 사상기업발전협의회 이정림 회장, 정운진 J&Company 회장, 정숙기 금양 전무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준공될 부산행정복합타운에는 ‘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이전 배치되고, 동서 균형발전을 총괄하는 시 본청 ‘도시균형발전실’과 정보화 기구인 ‘데이터센터’,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이 이전된다.

또한 게임, 영상 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60여 개를 집적하는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사상공단은 그간 산단 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도로확장, 도시철도 건설 등 기반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환경개선을 위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엄궁유수지 문화체육센터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업종고도화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3곳이 이미 건립됐거나 건립 중이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착수식 참석에 이어, 오후 3시 20분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장을 방문해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정주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챙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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