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대 협력사 대만 폭스콘 매출 4.6% 급락… 中 조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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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 당국의 조사가 시작된 이후인 10월 매출이 급감했다.
10월 매출 감소는 중국 당국이 폭스콘에 대한 수사를 벌인 여파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폭스콘 매출이 줄어들면서 애플 역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내 아이폰 매출은 애플 매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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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 당국의 조사가 시작된 이후인 10월 매출이 급감했다.
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급감한 230억달러(약 30조원)라고 발표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아이폰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인 12월에는 매출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스콘은 자세한 설명 없이 “운영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매출 감소는 중국 당국이 폭스콘에 대한 수사를 벌인 여파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2일 폭스콘에 대한 세무·토지조사에 착수했다. 시장에선 폭스콘 창업자인 궈 타이밍의 총통 선거 출마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궈 창업자는 총통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그가 총통 선거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경우 야권 분열로 독립 성향의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이 선거에 유리해질 수 있다.
중국 당국 관계자는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폭스콘은 실수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폭스콘을 포함한 대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받아들이고 평화로운 양안 관계 조성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폭스콘 매출이 줄어들면서 애플 역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내 아이폰 매출은 애플 매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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