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 출신 중3 “소속사 퇴출, 인생 망했다”→K대 미디어학부 지망 (티처스)

장예솔 2023. 11. 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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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 아이돌 연습생 출신 김명진이 학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1월 5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이하 '티처스')에는 아이돌을 지망하며 1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던 중학교 3학년 김명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명진은 "작년에 1년 동안 연습생 생황을 했다"며 수준급의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김명진은 "올해부터 공부를 처음 시작했다. 연습생 생활만 1년 하다가 갑자기 확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앞날이 캄캄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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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캡처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티처스' 아이돌 연습생 출신 김명진이 학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1월 5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이하 '티처스')에는 아이돌을 지망하며 1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던 중학교 3학년 김명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명진은 "작년에 1년 동안 연습생 생황을 했다"며 수준급의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특히 랩 실력까지 갖춘 모습에 장영란은 "끼가 많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이돌을 꿈꾸던 김명진은 현재 소속사에서 퇴출당한 상태. 김명진은 "올해부터 공부를 처음 시작했다. 연습생 생활만 1년 하다가 갑자기 확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앞날이 캄캄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 인생이 극단적으로 말하면 망한 것 같고 뒤늦게 학업을 따라가는 게 힘들었다"며 목표 대학으로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를 꼽았다.

김명진의 도움 요청을 받은 수학 강사 정승제는 "목표 대학에 무조건 갈 수 있다. 정말 제가 단언하는데 명진이의 수학 실력으로 고3 때 시작해도 수학은 가능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승제는 "아예 수학을 모르는 친구들도 1년만 제대로 하면 가능하다. 모든 과목을 1년 안에 올리긴 힘들겠지만 아직 중3이라 3년이나 남았다"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반면 영어 강사 조정식은 "지금의 현실은 비관해야 한다. 또래보다 학업이 뒤처진 건 사실이다. 중학교 2학년은 학습 토대를 쌓는 중요한 시기다. 학업 공백은 분명 향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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