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영국서 배달 서비스 '비비고 투고' 론칭

임현지 기자 2023. 11. 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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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이 영국에서 배달 서비스 브랜드인 '비비고 투고(bibigo to go)'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비비고 투고는 영국 배달 프랜차이즈사인 팩워터브랜드(Peckwater Brands)와 협업해 운영된다.

론칭 전 배달앱 전용 데모 브랜드를 만들어 약 6주 동안 판매하며 레시피, 가격 등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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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쇼디치에 오픈한 비비고 팝업스토어 ⓒCJ제일제당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영국에서 배달 서비스 브랜드인 '비비고 투고(bibigo to go)'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비비고 투고는 영국 배달 프랜차이즈사인 팩워터브랜드(Peckwater Brands)와 협업해 운영된다. 현지 주요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Uber Eats)와 딜리버루(Deliveroo), 저스트잇(Just Eat)에 입점됐다.

메뉴는 영국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론칭 전 배달앱 전용 데모 브랜드를 만들어 약 6주 동안 판매하며 레시피, 가격 등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췄다.

이를 통해 고추장 베이스 칠리소스인 핫장과 쌈장 등 K-플레이버(K-Flavor)를 더한 교자만두, 식물성 만두, 치킨, 떡볶이, 잡채 등을 메뉴로 선보인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소비자 리뷰(VOC) 데이터를 활용해 6개월 단위로 메뉴를 변경할 예정이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11월 한 달 동안 팝업스토어도 개최한다. 매장은 런던 '쇼디치(Shoreditch)'에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이자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과거 유럽은 K-푸드 불모지라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영국을 거점 삼아 현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전략으로 유럽 시장 전역에 K-푸드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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