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다친 다리 이끌고 8남매 챙기는 백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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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에서는 사람보다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 백구가 출격했다.
좀 더 수소문을 한 결과, 백구는 얼마 전까지 황구와 금실 좋은 부부로 찰떡처럼 붙어 다녔는데, 어느 날 수컷 황구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보호소로 가게 되었고, 그걸 모르는 백구는 그날 이후로 새끼를 낳고도 여전히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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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에서는 사람보다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 백구가 출격했다.
어느 날 산책길에 나선 할아버지가 새끼 강아지들을 발견했다며 제보를 해왔다. 할아버지가 알려준 곳에 함께 가보니, 정말 낡은 정자 근처에 새끼 강아지들이 8마리나 꼬물거리고 있었던 것. 갖가기 나타난 새끼 강아지들 옆에는 어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때부터 동네는 새끼 강아지들을 챙기느라 바빠졌다고.
한동안 어미가 나타나나 싶어 기다리던 중, 한밤중이 되자 다리를 절뚝거리며 다가온 백구 한 마리가 두리번거리나 싶더니,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기 시작했다. 한참을 젖을 먹인 후에야 낮에 동네분들이 새끼들에게 주었던, 새끼들이 먹고 남은 사료를 허겁지겁 먹더니 이윽고 새끼들 곁에 지친 몸을 뉘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서둘러 절뚝거리며 어딘가로 향해 뒤를 쫓아보니, 옆 동네 가구 단지. 개밥 그릇도 있어 여기가 원래 집인가 싶어 물었는데, 집은 아니고 개들이 자주 오니 주인분이 챙겨주는 거라고. 좀 더 수소문을 한 결과, 백구는 얼마 전까지 황구와 금실 좋은 부부로 찰떡처럼 붙어 다녔는데, 어느 날 수컷 황구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보호소로 가게 되었고, 그걸 모르는 백구는 그날 이후로 새끼를 낳고도 여전히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는 것. 백구의 스토리를 알게 된 동네 주민들은 그 착하고 지고지순한 마음에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시작된 새끼와 백구의 구조.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백구와 사람 손을 탄 꼬물이들의 구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예상보다 쉽게 구조한 녀석들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 진찰한 결과, 역시나 더 이상 건강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한 8마리 새끼들과 골절과 심장사상충, 그리고 뼈만 앙상한 엄마 백구의 건강 상태. 다행히 심장사상충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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