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평정’ 페디, 제2의 켈리? ‘역수출 신화 되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1. 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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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의 소속팀 NC 다이노스는 지난 5일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패했으나 한국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페디는 오는 2024시즌에 아시아가 아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3일(한국시각) 페디와 이정후가 한국 프로야구 출신으로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선수라 언급했다.

이제 페디는 제 2의 켈리를 노리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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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에릭 페디.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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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평정하며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매우 유력한 에릭 페디(30)가 또 하나의 역수출 신화를 이룩할 수 있을까?

페디의 소속팀 NC 다이노스는 지난 5일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다. 먼저 2승을 거두고도 3연패로 리버스 스윕을 당한 것.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패했으나 한국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페디는 오는 2024시즌에 아시아가 아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3일(한국시각) 페디와 이정후가 한국 프로야구 출신으로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선수라 언급했다.

페디는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하기 전 평균 이하의 투수에 불과했다. 메이저리그 6시즌 동안 평균자책점이 5.41에 달했다.

하지만 페디는 한국에 와 기량이 발전한 선수로 평가된다. 이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 나타낸 기록은 참고할 수 없다.

에릭 페디. 스포츠동아DB
페디는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80 1/3이닝을 던지며, 20승 6패와 평균자책점 2.00으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MVP 수상도 유력하다.

역수출의 신화를 쓴 메릴 켈리는 한국 진출 이전에 메이저리그 등판 경험조차 없는 투수였으나,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제 페디는 제 2의 켈리를 노리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디가 켈리를 잇는 역수출의 신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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