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1골+데뷔전 이한범 1도움' 코리안듀오 맹활약... 미트윌란, 흐비도브레에 4-1 완승 '8경기 무패 행진'

박재호 기자 2023. 11. 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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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가 맹활약했다.

조규성(25)이 골을 넣자 이한범(21)은 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로써 조규성은 지난 9월 25일 오덴세전 이후 6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전반 12분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한껏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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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이한범(왼쪽)과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이한범.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코리안 듀오'가 맹활약했다. 조규성(25)이 골을 넣자 이한범(21)은 어시스트를 올렸다.

미트윌란은 6일(한국시간) 덴마크 흐비도브레의 프로 벤틸레이션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4라운드에서 4-1로 완승했다. 최근 리그 3연승을 포함해 8경기 무패 행진(5승3무)을 이어간 미트윌란은 8승3무3패(승점 27)로 3위에 자리했다.

미트윌란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투톱에 조규성 프란쿨리노가 출격했다. 2선은 아랄 심시르, 안드레 뢰머, 크리스토퍼 올슨, 다리오 오소리오가 포진했다. 포백은 파울리뉴, 매스 베흐, 스베리르 잉가손, 아담 가브리엘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틴 프레이슬이 꼈다.

미트윌란이 전반 19분 프란쿨리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나오자 이를 프란쿨리노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가운데).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가운데).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가브리엘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의 손에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조규성이 골키퍼의 방향을 완전히 속이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로써 조규성은 지난 9월 25일 오덴세전 이후 6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그동안 꾸준히 풀타임 출전했지만 유독 골과 인연이 없어 아쉬웠던 조규성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리그 13경기 출전 7골 2도움이다.

전반 막판 호비도브레의 자책골이 나오며 3-0이 됐다. 뢰머의 슈팅이 호비도브레 선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미트윌란 선수들. /AFPBBNews=뉴스1
미트윌란 선수들.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왼쪽 두 번째).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훈련 중인 조규성(왼쪽)과 이한범(가장 오른쪽).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의 득점 외에도 반가운 소식이 또 있었다. 지난 8월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던 이한범은 이날 덴마크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미트윌란이 3-1로 앞선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이한범은 투입 2분 만에 어시스트를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이한범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브리힐드센에게 전진 패스를 찔렀다. 브리힐드센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리힐드센은 조규성을 손으로 가리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기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조규성은 슈팅을 네 차례나 때렸다. 전반 12분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한껏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리그에서 공중볼을 가장 잘 처리하는 선수답게 공중볼 경합 성공 6회를 기록했다. 패스성공률은 61%(11/18)로 다소 낮았다.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8.0을 부여했다. 프란쿨리노(8.3)와 심시르(8.1)에 이어 팀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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