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조사 전초전?…공정위, 디지털 광고시장 실태 연구용역

박재현 2023. 11. 6.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갑질 등 부당행위에 대한 현황 파악에 착수했다.

구글이 국내 검색 광고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다른 사업자와 거래를 방해하거나, 높은 점유율을 토대로 '갑질'을 벌이는 등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구글의 광고 행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조사 착수에 앞서 현황 파악 등 사전작업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갑질 등 부당행위에 대한 현황 파악에 착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의 사업 실태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표면상 연구 목적은 디지털 광고 시장 전반의 구조 및 운영 실태를 분석하기 위함이지만, 사실상은 관련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가진 구글을 겨냥한 연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국내 검색 광고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다른 사업자와 거래를 방해하거나, 높은 점유율을 토대로 '갑질'을 벌이는 등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구글의 광고 행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조사 착수에 앞서 현황 파악 등 사전작업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정위 관계자는 "연구용역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특정 기업에 대한 조사 여부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traum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