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기대감에 코스피 급등…이차전지 에코프로 15% 상승

신하연 2023. 11. 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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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공매도 전면금지 시행과 함께 코스피가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95포인트(2.15%) 오른 2419.2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6포인트(1.33%) 오른 2399.80에 개장해 빠르게 상승하면서 24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0.20포인트(2.58%) 오른 802.2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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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공매도 전면금지 시행과 함께 코스피가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95포인트(2.15%) 오른 2419.2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6포인트(1.33%) 오른 2399.80에 개장해 빠르게 상승하면서 24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0억, 12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이 홀로 569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29%)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0.57%), SK하이닉스(2.54%), 삼성바이오로직스(0.99%), POSCO홀딩스(7.99%)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0.98%), LG화학(4.35%), NAVER(2.74%)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0.20포인트(2.58%) 오른 802.25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원, 59억원을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은 47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도 개인 투자자 보유 비중이 높은 에코프로비엠(16.52%), 에코프로(14.91%), 엘앤에프(12.15%)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전일 금융당국은 이달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앞으로 8개월여간 금융당국이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앞으로 8개월여간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싸게 사서 갚아 차익을 내는 투자 기법으로, 상대적으로 공매도에 접근성이 좋은 외국인, 기관 투자자가 수익을 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릴 수 있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주가 추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 10월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빠르게 반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24포인트(0.66%) 오른 3만4061.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56포인트(0.94%) 상승한 4358.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09포인트(1.38%) 오른 1만3478.2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5.07%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은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번 주 각각 5.85%, 6.61% 올라 작년 11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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