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에 강화 고립 낚시객 3명 구조…인천 침수 등 신고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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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낚시객 3명이 고립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 및 강풍 피해 접수는 총 13건이다.
또 같은날 오전 2시56분께는 남동구 만수동 서창 JC에서 장수 고가차도 방면도로에 물이 불어나 차량이 물에 잠졌고, 오전 3시6분께는 논현동 남동우체국 인근 삼거리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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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낚시객 3명이 고립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 및 강풍 피해 접수는 총 13건이다. 유형별로는 침수 4건, 안전조치 8건, 전신주 전도 1건이다.
이날 오전 2시28분께는 강화군 양도면 한 낚시터에 낚시객 3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또 같은날 오전 2시56분께는 남동구 만수동 서창 JC에서 장수 고가차도 방면도로에 물이 불어나 차량이 물에 잠졌고, 오전 3시6분께는 논현동 남동우체국 인근 삼거리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오전 1시50분께는 부평구 청천동 한 빌라 지하가 물에 잠겼고, 오전 4시15분께는 서구 불로동 행정복지센터 부근 도로가 침수됐다.
이날 옹진군 덕적면에는 한 전신주가 강한 비바람에 전도되기도 했다.
5일 0시부터 오전 8시 사이 인천 누적 강수량은 옹진군 81㎜, 강화군 62㎜, 서구 61.5㎜, 부평구 43㎜, 연수구 40.5㎜이다.
기상청은 6일 5~20㎜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은 앞서 0시를 기준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3시 해제됐다. 오전 7시30분께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유지 중이다.
시는 호우주의보 발표에 따라 지대본 1단계를 운영하고 비상상황에 대응했다. 또 서구 2곳, 남동구 1곳 등 3개 도로와 13곳 하천에 대해 통제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 모니터링을 지속해 피해사항을 파악 후 긴급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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