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PGA 챔피언스 투어 공동 2위…최종전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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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51)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 극적으로 시즌 최종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위창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번 준우승으로 위창수는 시즌 최종전인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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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위창수(51)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 극적으로 시즌 최종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위창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위창수는 베르하르트 랑거(독일)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16언더파 197타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차지했다.
지난해 만 50세가 된 위창수는 올해부터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창수는 지난 4월 인바이티드 셀러브러티 클래식에서 연장전에 패배한 뒤 약 7개월 만에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준우승으로 위창수는 시즌 최종전인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위창수는 이번 대회 전까지 단 1번 톱10에 진입해 랭킹 54위에 그쳐 랭킹 상위 36명에게 주어지는 시즌 최종전 출전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랭킹이 19계단 상승하며 35위를 마크, 최종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또한 위창수는 내년 PGA 챔피언스 투어 풀시드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 첫날 선두에 오르며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최경주(53‧SK텔레콤)는 최종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51)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한편 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인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은 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에 한국 선수로 최경주, 양용은, 위창수 3명이 출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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