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기업투자설명회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부산서 개막

노동균 2023. 11. 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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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가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행사 규모도 역대 최대로 확대해 기존 외국인 투자주간으로 운영되던 행사를 범정부 투자유치 기업설명회로 전면 개편하고 투자유치 박람회 컨셉을 도입했다.

한편 시는 행사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15개국 23개 외신과 170개 외국인투자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집중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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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가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3’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국가대표 기업투자 설명회로 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제안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2006년 개최 이래 최초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개최된다.

행사 규모도 역대 최대로 확대해 기존 외국인 투자주간으로 운영되던 행사를 범정부 투자유치 기업설명회로 전면 개편하고 투자유치 박람회 컨셉을 도입했다. 주한 외교사절, 외신, 해외 투자가, 국내 앵커기업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 첨단산업의 우수성과 공급망 관점에서 글로벌 투자협력과 연계해 투자거점으로서의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개막일인 7일 오전 9시 30분에 개최되는 지자체 타운홀미팅에서는 부산시를 포함한 7개 지자체가 참여해 투자가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투자환경과 발전전략을 소개한다. 시에서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직접 ‘부산의 유망한 투자환경 소개와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부산의 다양한 투자 장점을 알린다.

이어 오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시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및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 외국인 투자가 등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가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과 글로벌 기업의 전략을 설명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콘퍼런스’가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최고 기술 관리자(CTO)인 옴카람 나라마수(Omkaram Nalamasu) 박사가 ’첨단산업의 환경 및 변화, 연구개발(R&D) 기술 트렌드 및 환경의 투자추세’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다.

7~8일 개최되는 투자유치 박람회와 상담회에서는는 바이오, 이차전지·에너지, 미래차, 반도체·소재, 식품·금융·문화·스타트업 등 산업별로 구성된 6개 관을 통해 지자체와 관련 기업이 투자환경과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가들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함께 금융산업 홍보관을 운영하며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행사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15개국 23개 외신과 170개 외국인투자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집중 홍보한다.

6일에는 외신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북항일원 선상 시찰을 추진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특별 홍보관을 벡스코 제2전시장에 운영한다. 7일 저녁에는 박형준 시장이 주재하는 네트워킹 리셉션 만찬을 열고 외신, 해외 투자가 등 290명을 초청해 부산의 매력적인 투자환경뿐 아니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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