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 잔류농약 분석 능력 세계 최고 수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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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3년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서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은희 안전분석실 연구개발과장은 "앞으로도 국제분석능력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안전분석실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내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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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3년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서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제분석능력평가는 1990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세계 각 국가의 정부, 대학, 민간 공인분석 기관 등이 분석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평가 방법은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해 표준점수가 ±2 이내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 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 값이 0.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제출한 6개 농약 성분 모두 표준점수 ±0.5 사이의 ‘만족’ 판정을 받았다. 특히 메탈락실(살균제)과 프로설포카브(제초제)의 경우 0.1로, 잔류농약 분석 정확도에 있어서 참여한 전 세계 43개 기관 중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김은희 안전분석실 연구개발과장은 “앞으로도 국제분석능력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안전분석실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내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안전분석실은 지난해 3월 문을 열고 지역 먹거리,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등 파주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을 지원하며, 결과에 따라 수확과 출하 시기를 조절해 부적합한 농산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주=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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