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신곡, BTS 정국 제친다…"영국 차트서 1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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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제작된 비틀즈의 신곡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이 영국 공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오피셜 차트는 "'나우 앤드 덴'은 단 10시간 판매를 바탕으로 지난 주 영국에서 42위로 데뷔했지만 이제 BBC 라디오 1의 '오피셜 차트'가 금요일(10일)에 발표되면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41단계 올라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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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제작된 비틀즈의 신곡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이 영국 공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오피셜 차트는 "'나우 앤드 덴'은 단 10시간 판매를 바탕으로 지난 주 영국에서 42위로 데뷔했지만 이제 BBC 라디오 1의 '오피셜 차트'가 금요일(10일)에 발표되면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41단계 올라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노래가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되면 비틀즈는 18번째 영국 차트 1위를 기록한다. 1969년 발표한 '더 발라드 오브 존 앤드 요코(Ballad of John and Yoko)' 이후 54년 만의 1위이기도 하다.
비틀즈는 정국의 신곡 '스탠딩 넥스트 유(Standing Next to You)'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즈 잇 오버 나우(Is It Over Now?)'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과 순위를 다투고 있다. AFP는 비틀즈가 영국 내 예약 판매량과 초기 스트리밍 수치 면에서 이들보다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 앤드 덴'은 1978년 존 레논이 처음 작곡하고 녹음한 곡이다. 1995년 비틀즈의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이 이에 맞춰 일렉트릭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했으며 이번에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기타 솔로와 드럼 파트를 추가해 곡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신곡 제작 당시 AI를 이용해 주변의 잡음을 제거하고 존 레논의 목소리를 살려내 화제가 됐다. 당초 이 곡은 1990년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존 레논의 녹음본에 섞인 소음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보류됐다.
AFP는 링고 스타가 "존이 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며 "그가 다시 돌아온 것 같아 우리 모두에게 매우 감동적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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