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성 충전, 11월의 공연과 전시
서울문화사 2023. 11. 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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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여성 서사 중심극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마리 퀴리>
글로벌 K-뮤지컬 <마리 퀴리>가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과학자 마리 퀴리는 근대과학 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꼽히는 ‘라듐’을 발견하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양면성을 마주한다.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 진실을 목도한 마리 퀴리의 선택은? 뮤지컬 <마리 퀴리>는 좌절에 맞서는 한 인간의 숭고한 용기와 삶의 가치를 담는다.
기간 2023년 11월 24일~2024년 2월 18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Exhibition
오려내고 복제한 아트 작품으로 리셀을?
<MSCHF: NOTHING IS SACRED>
희소성 있는 한정판 제품이나 인기 상품을 구매가보다 비싸게 구매해 소장하거나 재판매하는 리셀이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거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예술·미술 분야에 도발적인 시비를 걸어 화제를 모은 아티스트 컬렉티브 미스치프(MSCHF). 세계적인 아티스트 데이미언 허스트의 스폿 페인팅 시리즈 중 하나인 ‘L-Isoleucine T-Butyl Ester’(2018)를 3만 달러에 구매한 뒤 작품에서 88개의 점을 오려내어 총 88점의 작품을 각각 480달러에 판매하고, 데이미언 허스트의 서명이 남아 있는 88개의 구멍이 뚫린 작품의 틀도 경매를 통해 판매했다. 미스치프가 작품을 구매한 가격 대비 7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 이와 같이 미스치프만의 위트 있는 방식으로 이슈를 만들어 판도를 바꿔나가는 게임 체인지적 면모를 경험하게 될 전시가 곧 찾아온다.
기간 2023년 11월 10일~2024년 3월 31일
장소 대림미술관
전 세계를 여행하며 미감을 찾는 강명희 작가 개인전
<시간의 색>
갤러리 빌팽(Villepin)이 강명희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색>을 성수동 ‘키르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명희 작가의 서울 컴백 전시로 50여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작가의 초기작을 시작으로 최근 작업한 유화 작품까지 만날 수 있다. 강명희는 경계를 허물며 생동감 넘치고 장대하게 작업하는 작가이다. 캔버스를 통해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자연의 풍경을 주로 작업하며 그것을 이루는 공허함과 충만함을 색채와 표식, 선을 통해 표현한다.
기간 2023년 11월 2~27일
장소 KIR SEOUL 키르스튜디오
에디터 : 고유진 | 사진 : 각 갤러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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