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다운이 10만원대"… 이랜드 유통 계열사 '43주년 감사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랜드

11월 쇼핑 대목을 맞아 유통업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킴스클럽, 이랜드글로벌 등 유통 계열사와 연합해 '역대급 혜택'을 선보인다. 이랜드 유통 3사는 고물가 상황 속 소비자의 부담을 덜겠다는 목표로 1년간 차별화된 상품들을 준비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달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 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전국 44개 지점에서 43주년 창립 감사제를 두 차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1차 감사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2차 감사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감사제는 이랜드글로벌의 브랜드를 포함 460개의 브랜드와 협업해 1000여개의 단독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영캐주얼 카테고리에서는 숲과 비지트인뉴욕의 '구스다운 및 울·캐시미어 혼방코트'를 10만원대에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감사제 1년 전부터 동광 그룹과 수십번의 협의를 거쳐 이랜드리테일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아동복 카테고리에서도 1만원 이하의 내의 세트, 1만원대 양털 후드점퍼와 상하 실내복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아동복 브랜드 밀리밤의 플리스 집업과 여성복 브랜드 멜본의 캐시미어 블렌디드 스웨터는 모두 2만원대이며 이랜드 통합 멤버십 '이멤버' 회원은 오는 8일 아동복 층에서 쇼핑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랜드킴스클럽에서는 삼겹살, 포장김치, 계란 등 장바구니 필수 품목 40여종과 제철 과일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독 기획 상품으로 선보이는 종가집 포장김치는 이랜드킴스클럽의 공산 MD가 올해 4월부터 '종가'와 협업해 고객 심리가에 맞춘 상품이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을 통해 유통되는 상생 상품 6종을 선보인다. 또한 이랜드킴스클럽의 자체 브랜드(PB) '오프라이스' 대전도 진행해 화장지, 애슐리 간편식을 더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43주년을 기념해 이멤버 회원 430명에게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애슐리퀸즈 등 이랜드 계열사 브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랜드 계열사에서 연 3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블루등급 이상)은 감사제 기간 동안 추가 혜택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