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강원 등에 1~3㎝ 눈 온다…아침, 오늘보다 최대 15도 내외↓

▲ 6일 오전 거센 비바람이 부는 서울 시청 인근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강풍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23.11.6연합뉴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내륙·산지는 7일 새벽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땅에 쌓이면서 적설량이 기록 하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7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북부내륙·부산·울산·경남 20~80㎜, 대구·경북남부내륙·울릉도·독도·제주 20~60㎜(제주중산간·산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80㎜ 이상), 경기남부·경기동부·충청·호남 10~60㎜, 경북동해안 10~40㎜, 서울·인천·경기북서부·서해5도 5~20㎜이다.

7일 새벽 눈이 내리는 지역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3㎝, 경기북동부·강원내륙·경북북동내륙·경북북동산지 1㎝ 내외이다.

바람은 7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70~90㎞(20~25㎧), 산지는 시속 90~110㎞(25~30㎧) 안팎일 정도로 거세겠다.

7일 아침 기온은 이날 아침보다 10도 내외,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은 15도 이상 낮겠고 8일 아침 기온은 7일 아침보다 2~5도 낮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도 하겠다.

한편 6일 오전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치겠다. 오전 8시 현재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시간당 20㎜씩 비가 쏟아지고 있다.

주요 도시별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시 84.8㎜, 경기 수원시 74.0㎜, 강원 철원군 63.5㎜, 서울 50.9㎜, 인천 38.8㎜, 목포 37.9㎜, 광주 28.0㎜, 대전 16.7㎜, 울산 9.8㎜, 부산 8.3㎜, 대구 7.4㎜ 등이다.

현재 곳곳에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넘는 강풍도 불고 있다.

▲ 6일 오전 거센 비바람이 부는 서울 시청 인근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강풍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23.11.6연합뉴스

덕유산 설천봉과 설악산에는 이날 아침 각각 순간풍속이 시속 121㎞(33.7㎧)와 119.9㎞(33.3㎧)에 달하기도 했다.

이날 낮(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전 중에는 시간당 20~40㎜의 호우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지겠다.

비는 이날 밤부터 7일 새벽까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동부·경북북부내륙에서 한 차례 더 오겠다.

바람은 7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70~90㎞(20~25㎧), 산지는 시속 90~110㎞(25~30㎧) 안팎일 정도로 거세겠다.

바다에서도 마찬가지로 매우 거센 바람이 불겠다.

현재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대부분 해상에 7일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8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75㎞(10~21㎧)로 불고 물결이 2~4ｍ(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는 최대 5ｍ 이상)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