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개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비바리퍼블리카는 사용자가 토스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전세계약 종료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이다.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지급해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하는 구조다.
토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상품에 해당된다. HUG가 판매·관리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대해 토스 앱에서 △가입 신청 △서류 제출 △심사 △심사 결과 확인 △결제 등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보증 상품 신청기한은 전세계약 기간 2분의1 경과 전까지다. 전세계약 종료 후 1개월까지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경매나 공매로 인해 배당요구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에 사용 가능하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다세대, 연립, 빌라 등이며 가입신청자인 임차인 명의로 체결된 1년 이상 계약이어야 한다. 전세보증금액 조건은 수도권 7억원 이하, 그 외 지역 5억원 이하다. 보증금 반환채권 담보· 양도를 금지하는 특약이 없어야 하고, 임대인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는 최근 불거진 전세사기 문제 심각성에 공감하며 ‘주거 안심’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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