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이노베이션, 이차전지 수요 둔화 우려에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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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이차전지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은 악화할 것이라고 6일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췄다.
SK이노베이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6.2% 늘어난 1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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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이차전지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은 악화할 것이라고 6일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췄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13만7100원이다.
SK이노베이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6.2% 늘어난 1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을 뺀 값)과 유가 상승으로 석유부문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배터리 부문은 판가 하락과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돼 86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했다. 이어 “북미 공장 수율 개선으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PMC) 수령 금액(2099억원)이 늘어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은 줄었지만, 실질적인 배터리 수익성을 비교하면 2분기 -6.8%에서 3분기 -9.3%로 2.5%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AMPC과 판매량 증가로 배터리 부문 수익성은 개선되겠지만 석유 부문이 영업적자로 전환해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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