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15억장 판매…3명 중 1명은 '유니클로 히트텍'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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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기능성 의류는 보온성을 높이면서 스타일과 착용감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브랜드의 기술력과 미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카테고리다.
유니클로가 사업을 전개하는 국가 및 지역 인구의 3명 중 1명은 히트텍을 구매한 셈이다.
유니클로는 고객의 생활 패턴과 니즈에 맞춰 캐주얼웨어, 장갑, 양말, 타이즈, 스카프 등 다양한 히트텍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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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양말·스카프까지…이너웨어 넘어 카테고리 확장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겨울 기능성 의류는 보온성을 높이면서 스타일과 착용감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브랜드의 기술력과 미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카테고리다. 유니클로의 '히트텍'(HEATTECH)은 끊임없는 진화와 발전을 통해 지난 20년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세계인의 겨울을 따뜻하게…20년간 15억장 판매
유니클로 히트텍은 2003년 첫 출시 이후 '얇고 가벼우면서 따뜻한 이너웨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히트텍은 지난해 기준 약 15억장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유니클로가 사업을 전개하는 국가 및 지역 인구의 3명 중 1명은 히트텍을 구매한 셈이다.
보온을 유지하기 위해 두껍고 무겁게 만들어야 했던 기존의 기능성 의류와는 달리 히트텍은 따뜻하면서도 얇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해 한층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가을·겨울 패션이 가능해진 것이다.
◇유럽 패션 전문가들의 선택 '히트텍'
올해 1월 전 세계 패션업계 전문가가 모이는 2023·24 FW 파리 패션위크에서 유니클로는 히트텍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409명의 응답자 중 321명(78.3%)이 유니클로 제품을 입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51.2%) 이상이 히트텍을 착용했다고 밝혔다.
히트텍을 착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70.6%가 최근 3년 이내 착용을 시작했으며 히트텍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부피가 크지 않으면서도 따뜻하다'(6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유럽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히트텍의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점점 커지는 히트텍 세계관 'HEATTECH Family' 히트텍은 흡습발열 기술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고 따뜻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유니클로만의 기능성 소재인 히트텍은 몸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의 물 분자 움직임을 흡수하고 열에너지로 변환해 보온 효과를 낸다.
히트텍은 이너웨어를 넘어 'HEATTECH Family'라고 불리는 하나의 '제품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고객의 생활 패턴과 니즈에 맞춰 캐주얼웨어, 장갑, 양말, 타이즈, 스카프 등 다양한 히트텍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히트텍 심리스 립'은 매끄러운 실루엣과 다양한 컬러를 갖춰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는 평을 받았다.
◇신소재부터 콜라보까지…20년 넘게 진화와 발전 지속
유니클로는 히트텍 신소재를 개발하고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기획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FW 시즌에는 프랑스 란제리 브랜드 '프린세스 탐탐'(Princess Tam Tam)과 히트텍 제품이 포함된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프린세스 탐탐의 오리지널 프린트와 선명한 컬러가 돋보이는 여성용 '히트텍 심리스 립 터틀넥 T'와 '히트텍 삭스'는 10일 국내 출시된다.
유니클로는 지금까지의 히트텍 중 가장 얇은 소재로 만든 '히트텍 울트라 라이트 터틀넥T'를 지난달 23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초극세사 섬유로 제작돼 오리지널 히트텍보다 약 20% 가볍다. 폭신한 짜임의 에어포켓(공기층)이 열 손실을 방지해 기존 히트텍 제품과 동일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신소재를 활용해 히트텍의 특징적인 보온성과 함께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 적당하게 얇은 두께감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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