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관상에 子 있다고…연예계 의자왕? 딸 볼까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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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이 공개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돌싱' 이동건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동건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연애에 대해 "깨끗하게 포기했다. 저를 색안경 끼고 보는 시선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별명이 연예계 의자왕이지 않나. 누가 스캔들이 나면 꼭 나를 거기에 붙인다.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또 이동건은 "연애든 공개연애든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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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돌싱’ 이동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집에서 혼자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가 하면 중고거래 고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어머니가 방문해 집 상태 점검에 나섰다. 먼지가 가득한 집, 어머니는 “로아가 이번에 갈 때는 원망을 안 하고 갔냐”고 물었다.
이동건은 “전혀 안 했다. 이번 주에는 만화를 보려고 마음먹고 왔더라”라며 “많이 컸다. 조금만 더 크면 같이 여행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화장실만 스스로 다닐 수 있으면”이라고 답했다. 이동건은 딸을 위해 아동용 변기도 가지고 다녔던 것.
이에 어머니는 “나도 ‘돌싱글즈’ 잘 보고 있다”며 “혹시 사귀는 사람 있냐”고 물으며 은근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동건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연애에 대해 “깨끗하게 포기했다. 저를 색안경 끼고 보는 시선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별명이 연예계 의자왕이지 않나. 누가 스캔들이 나면 꼭 나를 거기에 붙인다.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좋은 시선이 있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연애는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1년 지나면 로아가 휴대폰을 가질 거고 로아가 아빠 이름을 검색할 수도 있지 않나. 이런 걸 딸이 보게 된다면 창피하고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또 이동건은 “연애든 공개연애든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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