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비상’ 매컬럼, 기흉 재발…복귀일 미정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가드 CJ 맥컬럼(32)이 한동안 팀을 떠날 예정이다.
뉴올리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MRL 영상에서 맥컬럼의 오른쪽 폐에서 작은 기흉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맥컬럼은 치료 과정을 결정하기 위해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추가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단, 맥컬럼은 진단을 받은 뒤 의연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개인 SNS X(구 트위터)에서 올라온 오른쪽 가슴을 얹는 사진에 대해 “뉴스와 함께 게재하기에 적절한 사진이다”라는 말과 웃음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맥컬럼이 기흉 진단을 받은 것은 이번에 두 번째다. 처음 발생한 건 그가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에서 뛰던 2021년 12월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 4쿼터였다. 맥컬럼은 이듬해 1월 18일 포틀랜드 명단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6주 동안 18경기에 결장했다.
맥컬럼에게 두 번째 부상이 정확히 언제 발생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그는 4일 애틀랜타 호크스에 뉴올리언스가 123-105로 패배한 경기에서 33분 동안 뛰었다.
뉴올리언스가 치른 첫 6경기에 모두 출전한 맥컬럼은 경기당 34.3분을 뛰면서 평균 21.7득점 5.7리바운드 3점 성공률 38%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뉴올리언스의 백코트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호세 알바라도가 발목 염좌를 치료하기 위해 이탈했다. 여기에 당분간 맥컬럼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다이슨 다니엘스가 선발로 올라가며, 키라 루이스 주니어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뉴올리언스는 6경기 동안 4승을 거두고 있다. 이들은 맥컬럼 없이 7일 볼 아레나에서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게츠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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