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도 영화도 웃었다…기특한 '30일' 200만 돌파 목전
조연경 기자 2023. 11. 6. 08:22
기승전결 완벽한 흥행이다.
영화 '30일(남대중 감독)'이 가을 스크린 복병으로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3일부터 5일까지 주말 동안 9만210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99만6995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0만 고지까지는 약 3000명 정도만 더 동원하면 되는 상황. 6일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0일'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범죄도시3'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흥행 톱4 자리에 올랐다. 특히 대규모 자본이 투자되지 않은 허리라인 스케일에 모 아니면 도인 코미디 장르로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면서 흥행의 새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강하늘 정소민을 필두로 조민수 김선영 윤경호 송해나 엄지윤 등 탄탄한 조연들의 활약이 관객들의 배꼽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 잡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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