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코리안 듀오' 빛났다… 조규성 골·이한범 도움 '승리' 앞장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 한국인 선수 조규성은 득점을 수비수 이한범은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은 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 /사진= 조규성 인스타그램 캡처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공격 포인트 1개씩을 작성한 '한국인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미트윌란은 6일(한국시각) 덴마크 흐비도브레 프로 벤틸레이션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4라운드 흐비도브레와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5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미트윌란은 시즌 전적 8승3무3패(승점 27)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1-0으로 앞선 전반 28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넣었다. 지난 9월25일 오덴세와의 경기 이후 6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조규성은 올 시즌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여름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은 데뷔전을 치렀다. 이한범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43분 교체 투입됐다.

투입된 지 2분 만에 상대 뒤 공간을 이용한 정교한 패스로 올라 브리힐드센의 쐐기골을 도우며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