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붐' 서울…소규모재건축 무료 분석 지원

정종오 2023. 11. 6. 0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층주택이 밀집한 지역 중 1만㎡(약 3025평) 미만, 200세대 미만인 소규모 주택단지의 재건축 사업성을 서울시가 무료로 분석해 준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빠른 주택공급을 유도하고 소규모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2021년 15개, 2022년 12개 주택단지에 대한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서비스를 지원해 주민들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운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높이고 활성화 위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저층주택이 밀집한 지역 중 1만㎡(약 3025평) 미만, 200세대 미만인 소규모 주택단지의 재건축 사업성을 서울시가 무료로 분석해 준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빠른 주택공급을 유도하고 소규모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발표했다. 사업성 분석을 원하는 주택단지는 오는 30일까지 관할구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규모재건축' 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함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유형 중에 하나이다.

재건축 하고 있는 서울의 한 지역. [사진=뉴시스]

사업구역의 면적이 1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해당 구역 내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2 이상이면서 기존 주택의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주택단지가 소규모재건축 대상이다.

소규모재건축 조합을 설립하기 전인 주택단지뿐 아니라 조합이 설립됐는데 추진이 더딘 단지도 해당된다. 올해 10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으로 연접한 주택단지도 하나의 사업구역으로 시행할 수 있음에 따라 많은 대상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단지 규모의 합이 1만㎡ 미만, 200세대 미만 복합 단지도 사업성 분석을 지원한다.

분석 대상지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계획을 통한 법적 상한용적률 계획, 용도지역 상향 가능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건축계획(안)을 제시한다. 사업 전․후 자산 가치를 평가, 소유자와 주민이 신속하게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추정 분담금까지 산출해 제공한다.

서울시는 2021년 15개, 2022년 12개 주택단지에 대한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서비스를 지원해 주민들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운 바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 지원은 소규모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소규모재건축 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