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준 "베토벤이 대중 앞에서 마지막으로 연주한 곡, 피아노 협주곡 4번" (철파엠)

이연실 2023. 11. 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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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베토벤의 음악을 소개했다.

이날 나웅준은 독일 음악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 3악장을 소개하며 "아침을 잘 시작해야 하루의 컨디션이 좋다. 그래서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을 준비했다. 맨 처음 시작하는 음악의 분위기 때문에 선곡했는데 뭔가 기분을 끌어올려주는 느낌이 전해진다. 특히 오늘이 11월의 첫 월요일이니까 모두 상쾌한 월요일 아침을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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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베토벤의 음악을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나웅준은 독일 음악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 3악장을 소개하며 "아침을 잘 시작해야 하루의 컨디션이 좋다. 그래서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을 준비했다. 맨 처음 시작하는 음악의 분위기 때문에 선곡했는데 뭔가 기분을 끌어올려주는 느낌이 전해진다. 특히 오늘이 11월의 첫 월요일이니까 모두 상쾌한 월요일 아침을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웅준은 "먼저 베토벤은 총 5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5곡 모두 명곡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4번은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창의적인 음악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3악장을 소개해드리고 있지만 1악장의 시작 부분이 가장 창의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라고 전하고 1악장도 함께 소개했다.

"보통 협주곡 하면 오케스트라 반주로 전주가 먼저 흘러나오고 피아노 솔로가 시작되는 게 일반적인데 이 음악은 피아노 솔로가 먼저 등장한다"라며 나웅준은 "그리고 이어서 오케스트라가 등장하는 형식이다. 사실 지금은 워낙 다양한 형식과 방법을 가진 음악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있어서 이런 점이 특별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베토벤이 살았던 그 당시에는 굉장히 파격적인 음악의 전개였다"라고 설명했다.

나웅준이 "이 피아노 협주곡 4번이 초연이 될 때 교향곡 5번도 함께 초연이 되었다. 그날은 교향곡 6번도 공연되었다"라고 말하자 김영철이 "예전에 베토벤 교향곡 5번을 소개해주시면서 그날 춥기도 했고 연주 시간이 너무 길어서 관객들이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하시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나웅준은 "맞다"라고 답하고 "그날이 1808년 12월 22일이었고 공연장 난방이 안 되어 추웠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안타까웠던 점은 베토벤에게 그날은 피아니스트로서 마지막 무대였다는 것이다. 협주곡 4번은 베토벤 자신이 직접 솔리스트로 연주를 하며 공개했는데 이 시기가 청각을 상실했던 시기였다. 그래서 연주자로서 대중 앞에서 선 마지막 무대가 되었고 그 음악이 바로 피아노 협주곡 4번이었다"라고 전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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