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메가, 인도네시아 이슬람교 영웅으로 떠올라 [여자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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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24·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이 한국여자프로배구 첫 시즌 활약과 신앙심이 어우러지며 조국 인도네시아 이슬람교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교 매체 '베르샬라왓'은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가 한국 V리그 여자부 최정상급 활약을 통해 예언자와 선지자한테 기도드리는 힘을 증명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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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24·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이 한국여자프로배구 첫 시즌 활약과 신앙심이 어우러지며 조국 인도네시아 이슬람교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교 매체 ‘베르샬라왓’은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가 한국 V리그 여자부 최정상급 활약을 통해 예언자와 선지자한테 기도드리는 힘을 증명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는 11월1일 현재 2023-24 한국여자프로배구 ▲공격 성공률 4위 ▲세트당 서브 7위 ▲득점 8위다. 경전 ‘쿠란’에 따르면 모두 25명의 예언자가 있다. ‘선지자’는 마지막 예언자로서 이슬람교를 창시한 무함마드를 뜻한다.
인도네시아 커뮤니티에 따르면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는 “한국여자프로배구 경기 중 살라와트를 읽는다. ‘3세트부터 외우자’고 마음을 먹었지만, 실제로는 1세트부터 그러는 중”이라 밝혀 이슬람교 영웅으로 떠오른다.
‘살라와트’는 무함마드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아랍어 문구다. 이슬람교 신자가 드리는 하루 5차례 기도에 포함된다. 이슬람교도가 무함마드의 이름을 언급할 때마다 표현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베르샬라왓’은 “한국 V리그 여자부에서 잘할 수 있도록 알라(이슬람교의 신)한테 도움을 청하는 마음으로 ‘살라와트’를 읽는다”는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의 설명을 인도네시아 이슬람 신자에게 소개했다.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는 우수한 한국여자프로배구 경기력과 이슬람교에 대한 믿음뿐 아니라 운동선수로서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경영학을 계속 공부하여 코로나19 여파 속 2020년 카후리판 케디리 대학교를 졸업한 것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르첼로 아본단차 감독은 ▲1999·2000년 챔피언스리그 ▲2014년 CEV컵 ▲2006년 챌린지컵까지 유럽클럽대항전 1, 2, 3등급 대회를 석권한 명장이다. 여자배구리그 TOP2로 묶이는 이탈리아(1999년)와 튀르키예(2015·2017년) 무대도 정복했다.
2013년 아제르바이잔 1부리그, 2019년 폴란드배구협회 컵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서로 다른 4개 나라 팀으로 9년 연속 공식 대회 제패’라는 프로배구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유럽배구연맹(CEV)뿐 아니라 2017년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NORCECA) 선수권, 2020년 발칸배구협회(BVA) 컵대회까지 3개 국제연맹 주관대회 우승 감독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가 마르첼로 아본단차 감독한테 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베르샬라왓’이 자랑스러워할 만하다.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2억7912만 명)는 2022년 기준 국민 87%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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