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역대 최고 선수' 조코비치, 또 다시 불멸의 업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니스 역대 최고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또 다시 새 역사를 썼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 시각 )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77만9335 유로)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를 눌렀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조코비치는 전인미답의 40번째 단식 정상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US 오픈과 파리 마스터스 정상까지 18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역대 최고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또 다시 새 역사를 썼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초로 통산 40번째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 시각 )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77만9335 유로)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0(6-4 6-3) 완승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조코비치는 전인미답의 40번째 단식 정상 고지를 밟았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36번 우승으로 뒤를 잇는다. 은퇴한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28회 마스터스 우승을 이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가는 대회로 1년에 9번 열린다.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89만2590 유로(약 12억5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미 조코비치는 통산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으로 '역대 최고 선수(GOAT)' 논쟁을 잠재운 바 있다.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US 오픈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24번째 그랜드 슬램 우승으로 나달(22회)와 격차를 벌리며 남자 단식 다승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조코비치는 여자 단식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 보유자인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프로 선수들의 그랜드 슬램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이룬 업적이다. 코트는 1968년 이전 13회 우승을 거둔 뒤 이후 11번 정상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조코비치는 마스터스에서도 불멸의 기록을 수립했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41살의 페더러가 은퇴하고, 1986년생인 나달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7월 윔블던 결승에서 20살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 2 대 3(6-1 6-7<6-8> 1-6 6-3 4-6)으로 지면서 아쉽게 캘린더 그랜드 슬램은 일궈내지 못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US 오픈과 파리 마스터스 정상까지 18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 조코비치는 파리 마스터스에서 2009년, 2013~2015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홀게르 루네(7위·덴마크)에 밀려 준우승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조코비치는 오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이자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반 학생이 육상부 제쳤다고?' 경기도 강타한 '꼬마' 우사인 볼트
- '슈퍼맨 떨게 했던 16살 신동' 무려 PBA 챔프에 데뷔승 "왕중왕에 복수할래요"
- '노장은 살아 있다' 몽피스, 나달도 못한 37세 ATP 우승
- '우승했는데 부끄럽다니…' 당구 女帝는 인터뷰도 달랐다
- '황대헌, 中 린샤오쥔 꺾었지만' 동료와 충돌 아쉬움…韓 쇼트트랙, 1차 대회 金 4개
- '최강 쿠드롱과 PBA, 이미 강을 건넜나' 폭로전 이어 법정 공방으로
- '페루 女 배구 영웅' 故 박만복 감독, 역사적 장소에 동판 제막
- '당구 女帝 vs 원조 퀸' PBA 여자부 최다 우승 길목에서 격돌
- '스롱, 왜 이러나' 충격의 1회전 탈락…김가영-임정숙, 최다승 기회 잡았다
- '韓 체육 최초 역사' 황선우, 박태환도 못 이룬 체전 MVP 3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