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력을 완성시킬 안영준, 몸 상태는 8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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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SK 감독은 안영준의 복귀를 기다린다.
전희철 감독은 "(휴가를 나온 안영준이) D리그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 안영준은 중간중간 들어와서 훈련도 하고, 연습경기도 뛰었다. 전체 틀이 안 바뀌어서 패턴만 맞춰 놓으면 크게 어려움은 없을 거다"며 "몸이 안 되어 있다면 몸 만들기를 가야 한다. 트레이너 의견으로는 우리가 (오프 시즌 동안) 몸 만들기 8주 훈련을 하는데 (안영준의 몸 상태가) 6~7주 정도 소화한 정도가 된다. 몸 밸런스를 잡는 게 조금 흔들리는 거 말고는 몸 상태는 80~90% 정도다. 그냥 보면 좋지만, 깊이 들어갔을 때는 밸런스만 잡아 놓으면 된다. 트레이너와 그 훈련을 하고 있다. 파워와 순발력은 좋다"고 안영준의 몸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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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은 1라운드에서 최소한 5할 승률을 유지하길 바란다. 전력 평준화가 된 이번 시즌 초반 5할만 거두면 2라운드부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한다.
서울 SK는 지난달 22일 수원 KT 홈 경기를 치른 뒤 원정 8연전을 갖고 있다. EASL까지 고려하면 원정 10연전과 같다. EASL 한 경기는 홈 경기였지만, 대관 문제로 고양에서 치렀기 때문이다.
SK는 개막 3연승으로 2023~2024시즌을 시작했지만, 이내 3연패에 빠져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SK는 8일 대만의 뉴 타이베이 킹스와 원정 경기를 소화한 뒤 11일 서울 삼성, 12일 원주 DB와 주말 연전을 펼친다.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면 기나긴 원정의 마지막인 18일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반등 요인이 찾아온다. 안영준이 오는 16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것이다.
전희철 감독은 안영준이 합류하면 곧바로 슈팅 가드로 출전시킬 예정이다.
안영준이 입대 전처럼 활약한다면 SK의 전력이 대폭 강화되는 건 분명하다.
안영준은 입대 전인 2021~2022시즌 54경기 평균 29분 39초 출전해 14.5점 4.7리바운드 2.2어시스트 1.4스틸 3점슛 성공률 39.1%(99/253)를 기록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 후 시즌 중 합류하는 선수들은 체력 문제를 겪으며 제 기량을 못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안영준 역시 체력이란 풀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이어 “다만, 경기 체력을 봐야 한다. 연습경기 할 때는 늦게 와서 20분 정도 뛰었는데 복귀하면 30분 정도 뛰어야 한다”며 “지금 D리그 선수들과 오전, 오후 꾸준하게 훈련하고 있다. 경기 체력은 (일반 체력과) 달라서 5대5 훈련을 많이 하라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안영준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SK는 4경기만 더 버티면 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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