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수로는 벨린저 다음” 美 언론의 이정후 평가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1. 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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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FA 시장이 본격적인 개막을 앞둔 가운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외야수 이정후에 대한 평가도 나오고 있다.

'USA투데이'는 5일 오프시즌 이적시장을 예상하는 기사를 통해 주목해야하는 팀과 선수들을 주목했다.

이정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가장 바쁜 에이전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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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FA 시장이 본격적인 개막을 앞둔 가운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외야수 이정후에 대한 평가도 나오고 있다.

‘USA투데이’는 5일 오프시즌 이적시장을 예상하는 기사를 통해 주목해야하는 팀과 선수들을 주목했다.

해외 시장에 대해 언급하며 이정후에 대한 소개도 나왔다. 이 매체는 이정후를 “시장에 나온 정상급 야수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이정후는 이번 FA 시장에서 벨린저 다음으로 좋은 중견수로 평가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들은 이정후가 2022년 KBO리그 MVP이며, 7시즌동안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중견수 수비 능력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시장에서 코디 벨린저 다음으로 좋은 중견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해외 FA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최근 오릭스 버팔로스가 포스팅을 승인한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USA투데이는 공격 성향이 강한 퍼시픽리그에서 1.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야마모토가 최소 2억 달러의 계약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 메츠를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했다.

이정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가장 바쁜 에이전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타자중에는 벨린저, 맷 채프먼, J.D. 마르티네스, 리스 호스킨스를 고객으로 두고 있고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닉 마르티네스, 프랭키 몬타스, 션 마네아 등이 그를 대리인으로 두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주목할 팀으로 언급했다. 2024시즌 연봉 총액을 5000만 달러 가까이 줄일 계획이기에 크게 움직일 것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예상.

연봉 총액을 줄이는 가장 유력한 방법으로 제시된 후안 소토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단장들 사이에서는 지금보다 트레이드 마감 때 더 많은 가치를 얻어낼 것’이라는 예상이 돌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소한 전반기까지는 함께하며 상황을 지켜 볼 것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예상.

USA투데이는 파드레스가 소토의 트레이드를 피하기 위해 유격수 잰더 보가츠나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창의적인 거래’로 정리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7년 8000만 달러에 계약 연장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A 시장 최대 관심사로는 오타니 쇼헤이를 소개했다. 여전히 투타 겸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스타임을 인정하며 ‘구단들이 브랜드를 활용할 기회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LA다저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의 두 팀(양키스,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오타니와 재계약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트레이드 시켰을 것’이라며 원소속팀 LA에인절스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소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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