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 에이스 야마모토, MLB에 도전장…오릭스 포스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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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즈)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한다.
오릭스는 야마모토를 앞세워 3년 연속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지만, 5일 최종 7차전에서 한신 타이거스에 1-7로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 3승4패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전부터 빅리그 진출 의사를 밝혀온 야마모토는 일본시리즈 종료 후 오릭스가 포스팅을 허가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MLB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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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 야구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즈)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한다. 소속팀 오릭스가 이를 허락했다.
풀카운트 등 일본 복수 매체는 지난 5일 "오릭스가 야마모토의 MLB 진출을 승인했다. 향후 미일 선수 계약 협정에 따라 포스팅 절차를 진행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야마모토는 오릭스와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23경기 16승6패, 평균자책점 1.21의 성적으로 일본프로야구 최초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달성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172경기 70승29패, 평균자책점 1.82, 922탈삼진이다.
오릭스는 야마모토를 앞세워 3년 연속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지만, 5일 최종 7차전에서 한신 타이거스에 1-7로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 3승4패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6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구 14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두는 등 투혼을 발휘한 야마모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눈앞에서 좌절됐다.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야마모토의 MLB 진출의 꿈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전부터 빅리그 진출 의사를 밝혀온 야마모토는 일본시리즈 종료 후 오릭스가 포스팅을 허가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MLB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야마모토는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오릭스에서 좋은 경험이 많았다. 많이 성장할 수 있는 7년이었다. MLB는 최고의 리그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제대로 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MLB 도전 소감을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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