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전국 곳곳 강한 비…내일부터 기온 ‘뚝’ [출근길 날씨]

정희지 2023. 11. 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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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남 서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려 제주 삼각봉은 148.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비구름이 계속 다가오고 있어 오늘 오전까지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내륙과 영남에 최대 80mm, 충북과 전남 동부는 10~60mm가 되겠습니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강풍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특히 산지에서는 초속 3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니까요.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18.9도, 부산은 21.1도로 어제보다 높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6도, 광주 20도, 대구와 울산이 22도로 어제보다 2~6도 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4~5m 정도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높은 너울이 밀려올 수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3도로 오늘보다 15도 정도 낮아지겠고요.

내일 새벽 중부 내륙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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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기상캐스터 (he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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