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공격진, 맨유 안토니 버리고 또다른 브라질 FW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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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안토니를 처분하고 바르보사를 영입하기를 원한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11월 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부분 스왑딜 임대 이적으로 보내면서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 2022년 여름 안토니를 영입하면서 8,2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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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가 안토니를 처분하고 바르보사를 영입하기를 원한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11월 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부분 스왑딜 임대 이적으로 보내면서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공격진의 골 가뭄으로 고전 중이다. 지난 시즌 공식전 30골을 터트린 마커스 래시포드가 리그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앙토니 마샬, 안토니, 라스무스 호일룬 등 다른 공격수의 리그 득점은 0이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이 주도해 거액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윙어 안토니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선발 6회), 챔피언스리그 2경기(선발 1회), 리그컵 1경기(선발 1회)에서 공격 포인트를 단 하나도 남기지 못했다. 네덜란드 리그 시절부터 드리블에만 특화된 선수로 평가됐던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레벨에서는 활용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부진하다.
현역 시절 맨유의 전설적인 센터백이었던 리오 퍼디난드는 영국 'TNT 스포츠' 분석에서 "35살이었던 상대팀 윙어 윌리안의 나이, 경력을 몰랐으면 그가 더 나아보인다"며 안토니를 비판하기도 했다.
맨유는 11라운드 풀럼전에서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6승 5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8위다. 뚜렷한 개선이 없이는 반등이 어렵다.
바르보사는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 소속 공격수로, 10대 시절 네이마르 이후 브라질이 배출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선수다. 유럽 무대에서 실패를 맛본 후 지난 2019년 플라멩구에 입단한 후로는 브라질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바르보사와 플라멩구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르보사의 대체자로 안토니를 임대해주는 조건을 더한다면 가격은 더 저렴해질 수 있다.
한편 맨유는 지난 2022년 여름 안토니를 영입하면서 8,2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자료사진=가브리엘 바르보사, 안토니)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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