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오류에 발끈' 아스날, "PL 부끄럽다" 아르테타 감독 발언 지지 선언[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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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아스날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 풋볼 클럽은 토요일 저녁 또 다시 용납할 수 없는 심판과 비디오 판정(VAR) 실수가 나온 후 나온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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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아스날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 풋볼 클럽은 토요일 저녁 또 다시 용납할 수 없는 심판과 비디오 판정(VAR) 실수가 나온 후 나온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는 최고의 선수, 감독, 서포터가 있는 세계 최고의 리그이다. 이들 모두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잉글랜드 프로경기 심판기구(PGMOL)는 하루빨리 판정 기준을 개선하고 회고적 분석이나 해명, 사과를 떠나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행동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하워드 웹 최고심판책임자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지하며 리그가 요구하는 세계적 수준의 판정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의 이번 공식 발표는 진 5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3-2024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일어난 VAR 판정 오류에 대한 내용이다.
당시 아스날은 후반 19분 뉴캐슬에 결승골을 내줬다. 조 윌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혼전 중 앤서니 고든이 골로 연결했다. 이 득점은 이 경기 유일한 골이 되면서 개막 후 무패 행진을 펼치던 아스날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 리그 3위로 내려 앉았다.
고든의 골은 4분 가까운 시간 동안 VAR 판독을 펼친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논란이 된 부분이 몇군데 보였다.
우선 뉴캐슬의 윌록이 왼쪽 코너에서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살린 공이 골 라인을 넘어섰는지 여부다. 일단 화면 상 공은 선에서 한참 떨어져 있었다. 심판들은 수직 라인을 그었을 때 공의 둥근 부분이 라인에 걸쳤다고 판정했다.
다음은 문전 혼전 중 나온 뉴캐슬 조엘린통의 반칙 여부다. 조엘린통은 아스날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경합 도중 뒤에서 밀치는 장면이 보였다. 이 때 공이 팔을 스쳤을 가능성도 있었다.
마지막은 골을 기록한 고든의 오프사이드 위치 여부다. 이날 심판진들은 VAR 판독 결과 모두 아스날에 불리한 판정을 내렸고 뉴캐슬의 득점을 인정했다.
결국 아르테타 감독이 폭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이 경기에서 질 이유가 없었다. 명백한 오심"이라면서 "세계 최고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여년을 보냈다. 그런데 이제 이 리그에서 뛴 것이 부끄럽다"며 "이번 결과는 이 리그가 가져야 할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그는 "여러 가지 이유로 골이 아니다.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이유로 골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승점 3을 잃었다.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 리그 수준은 경쟁하기 힘들다. 너무 많은 것이 걸려 있는 만큼 수치스럽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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