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흘린 땀이 아까워서라도…” 대표팀 아닌 팀에서 보낸 비시즌, 강훈련을 소화한 염혜선은 느낀 게 많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랜만에 같이 했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훈련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세터 염혜선은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뽑은 팀의 키플레이어다.
염혜선이 흔들리지 않으면 팀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고희진 감독의 생각.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같이 했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훈련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세터 염혜선은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뽑은 팀의 키플레이어다. 염혜선이 흔들리지 않으면 팀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고희진 감독의 생각.
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염혜선이 보여준 모습은 고희진 감독이 원하던 플레이, 그 자체였다. 고희진 감독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이선우, 박혜민 등이 득점을 올렸을 때도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염혜선이 기대하던 토스와 플레이를 했을 때 환한 미소를 보이며 염혜선과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경기 후 만난 염혜선은 “감독님의 그런 표정과 모습을 처음 봤다”라고 웃으며, “초반 리듬이 맞지 않았다. 그렇지만 공격수들이 잘 처리해 주다 보니 잘 풀린 것 같다. 1세트는 듀스까지 가느라 힘들었지만, 고비를 잘 이겨내면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고희진 감독은 염혜선을 두고 “혜선이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심리적인 부분이 많이 컸다. 오늘은 좋았다. 우리 이숙자 코치가 애를 쓰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염혜선은 “감독님과 공격수 선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 선택이 맞아떨어졌다. 사실 속공 타이밍이 안 맞을 때가 있었는데, 공격수들이 잘 처리해 줘 고맙다”라고 웃었다.
염혜선은 “오랜만에 팀에서 같이 훈련을 했는데, 선수들과 호흡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게 훈련을 했는지 알게 됐다. 정말 훈련을 한 게 아까워서라도 코트에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봄배구에 꼭 올라가야겠다는 의지가 커졌다. 또 선수들과 호흡도 단단해졌다”라고 힘줘 말했다.
염혜선은 2019년 IBK기업은행서 넘어온 이후, 단 한 번도 봄배구에 가지 못했다.
끝으로 염혜선은 “이제 1라운드가 끝났다. 안 좋게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 된 걸 보완해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광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모발 정밀감정 결과 ‘음성’ [MK★이슈] - MK스포츠
- 유빈, 前 남친 권순우 쿨하게 언급…“테니스 계속 배우고파” - MK스포츠
- 아이유 블랙 & 화이트 드레스…시선 집중 앞·옆태 - MK스포츠
- 레드벨벳, 압도적인 섹시 비주얼 담은 티저 공개 - MK스포츠
- ‘K-황소’ 황희찬, 2호 도움+6G 연속 공격 포인트에도…울버햄튼, 셰필드에 시즌 첫 승 헌납 [EPL]
- “그동안 흘린 땀이 아까워서라도…” 대표팀 아닌 팀에서 보낸 비시즌, 강훈련을 소화한 염혜
- ‘꼴찌후보→최종 4위’ 박수 받기 충분했던 공룡군단의 ‘행복한 여정과 아름다운 도전’ [NC
- 구영회, 필드골 4회 성공 분전...팀은 미네소타에 패배 - MK스포츠
- PO에서만큼은 불펜 ERA 1위 LG 부럽지 않았다…KT 팬들의 자랑이었던 ‘ERA 0’ 손동현-박영현-김재
- [단독] 다이노스 창단 도루왕 5년 만에 창원 돌아온다…김종호 코치, 지도자로 친정 NC 복귀 - MK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