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선발 출전' 슈투트가르트, 하이덴하임에 0-2 완패…분데스리가 3위 유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우영이 선발 출전한 슈투트가르트가 하이덴하임에 완패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는 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0-2로 졌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패배로 7승3패(승점 21점)를 기록한 가운데 도르트문트(승점 21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하이덴하임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6분 교체됐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슈투트가르트의 기라시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슈투트가르트는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운다프가 공격수로 나섰고 퓌리히, 정우영, 음붐파가 공격을 이끌었다. 슈틸러와 카라조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히로키, 자가두, 안톤, 루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뉘벨이 지켰다.
하이덴하임은 클라인딘스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스테, 베크, 딩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쇠프너와 말로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토이어카우프, 김버, 마인카, 트라오레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뮐러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12분 음붐파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하디엔하임은 후반 25분 쇠프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쇠프너는 코너킥 상황에서 베스테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26분 정우영과 음붐파 대신 라이문트와 레펠링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이덴하임은 후반전 추가시간 클라인딘스트의 추가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이덴하임의 역습 상황에서 클라인딘스트는 슈투트가르트 골키퍼 뉘벨이 골문을 비운 것을 확인한 후 센터서클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하이덴하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하이덴하임전에서 슈투트가르트 공격을 이끈 정우영은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정우영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에서 6.6점의 저조한 평점을 기록했다.
[정우영, 슈투트가르트와 하이덴하임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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