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코앞인데 너무 따뜻...열대야와 '3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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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입동(立冬)을 불과 사흘 앞둔 어제(5일) 제주지역 일 최저기온이 21.9도를 기록해 12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5일) 제주(북부) 일 최저기온 극값이 21.9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종전 지난 2011년 11월 4일에 기록된 일 최저기온 기록(20.3도)보다 1.5도 이상 높은 것으로, 평년 일 최고기온(19~21도)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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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가장 높은 최저기온
최저기온이 평년 최고기운 수준
절기 입동(立冬)을 불과 사흘 앞둔 어제(5일) 제주지역 일 최저기온이 21.9도를 기록해 12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5일) 제주(북부) 일 최저기온 극값이 21.9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종전 지난 2011년 11월 4일에 기록된 일 최저기온 기록(20.3도)보다 1.5도 이상 높은 것으로, 평년 일 최고기온(19~21도) 수준이었습니다. 평년 일 최저기온(11~14도)보다는 10도 정도 높았습니다.
열대야로 공식 인정되는 일 최저기온(25도)과는 3.1도 차이입니다.
같은날 고산(제주 서부)과 성산(동부)의 일 최저기온도 각각 20.5도, 21.5도까지 올라 2011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서귀포는 지난 4일 21.2도를 기록해 2011년 기록을 깼습니다.
기상청은 이처럼 이례적인 고온 현상에 대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계속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됐고, 하루 종일 흐린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이 잘 일어나지 않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고온 현상은 내일(7일)부터 잦아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일 최저기온은 11~1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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